무더위를 피해 멀리 여름여행을 떠나고 싶지만 아직 어린 아이들이 있다면 비용부터 어디로 갈지부터 고민이죠. 

그런 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아이들과 마음 놓고 신나게 놀 수 있는 부산의 워터파크들을 소개합니다. 

공짜라서 더 좋죠. 지금 함께 떠나보시죠!



 1. 부산어린이대공원 키득키득파크 




1) 입장료 : 무료

2) 개장기간 : 07.23(화) ~ 08.21(수)

3) 운영시간 : 오전 10시~오후 5시

4) 휴무일 : 매주 월요일, 우천

5) 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새싹로 295 어린이공원 내


성지곡수원지를 중심으로 둘레길과 공원이 잘 조성되어 있는 부산어린이대공원은 한여름 더위를 피해 아이들과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도심 속 피서지다. 

숲이 우거진 공원으로 한 걸음만 들어가도 체감온도가 뚝 떨어지는 것을 금방 느낄 수 있다. 

계곡을 따라 불어오는 서늘한 바람에 땀을 식히며 잠시 눈을 감고 있으면 어느새 불볕더위도 사라져버린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운영이 중단됐던 키드키득파크 물놀이장이 2년 만에 다시 문을 열었다. 

그리 큰 규모는 아니지만 아이들이 좋아할 놀이기구와 바닥분수, 미끄럼틀 등을 고루 갖췄다. 

푹신하지만 미끄럽지 않은 바닥이라 아이들이 뛰다가 넘어져도 다칠 일은 없다. 

안전요원들이 항시 물놀이장을 살피고 있기 때문에 더욱 안전하다.

아이들이 노는 동안 어른들이 쉴 수 있는 공간도 물놀이장 주변에 잘 만들어 놓았다. 




 2. 부산시민공원 물놀이마당          




1) 입장료 : 무료

2) 개장기간 : 5월 ~ 9월

3) 운영시간 

  • 평일 :  오전 10시 30분~오후 7시 30(매 시 30분부터 25분 가동, 2시간 간격)
  • 공휴일 : 오전 10시 30분~오후 7시 30(매 시 30분부터 25분 가동, 1시간 간격)
4) 휴무일 : 월요일

5) 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시민공원로 73 부산시민공원 내


부산을 대표하는 공원으로 자리매김한 부산시민공원도 아이들을 위한 물놀이마당을 운영한다. 

부산어린이대공원 키드키득 파크보다 규모가 조금 더 크고 물놀이시설도 더 많다.

주로 초등학교 미취학 아동을 위한 것들이지만 어른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형 물놀이공간이다. 





물을 담았다가 아래로 쏟아 붓는 물통과 하늘 높이 솟구치는 바닥분수가 특히 인기다.

물놀이장 맞은편엔 도심백사장도 있다. 

해운대해수욕장의 정취를 도심에서 느낄 수 있도록 모래사장과 비치파라솔을 설치했다. 

도심백사장과 물놀이마당 사이에는 지붕과 테이블이 있는 휴식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물놀이장과 백사장 운영이 중단되는 시간에 아이들과 휴식을 하거나 간식을 먹을 수 있다.



 3. 민락수변공원 어린이 워터파크   





1) 입장료 : 무료

2) 개장기간 : 07.01(월) ~ 08.31(토)

3) 운영시간 : 오전 10시~오후 5시 (매 시간 40분 운영, 휴장시간 : 12시~13시)

4) 휴무일 : 월요일, 우천 시

5) 주소 : 부산광역시 수영구 민락수변로 129


해운대 마린시티와 광안대교가 손에 잡힐 듯 가까이 보이는 민락수변공원에는 부산 최초의 어린이 전용 워터파크가 있다. 

부산어린이대공원의 키드키득 파크, 부산시민공원의 물놀이마당이 유아들을 위한 공간이라면 이곳은 초등학교 저학년까지도 충분히 이용할 수 있는 물놀이시설들을 갖추고 있다.




특히 워터파크 가운데 설치된 여러 개의 대형 물통들이 쉴 새 없이 쏟아내는 물폭탄은 아이들과 함께 온 어른들에게도 시원함을 선사한다.

물놀이장 주변에 쉼터와 탈의실, 화장실, 쿨링포그 등의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서 쾌적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물놀이장 뒤로는 작지만 울창한 숲도 있어서 그늘 아래에서 잠시 쉴 수도 있다